[알림장] 11월 3주, 12월 수능성적 받은후 할일…대성 외 3가지 학습
[알림장] 11월 3주, 12월 수능성적 받은후 할일…대성 외 3가지 학습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3.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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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듯하면서도 좀체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신아일보>는 2023년에도 매주말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시간을 찾아주기로 했다. 생활 속 뗄 수 없는 ‘교육, 가전‧가정제품, 자동차, 게임’ 5대 분야를 선정, 매주 분야별 알토란같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전달한다. 이에 ‘위클리 시리즈’ 코너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며 △알림장 △가전&쿡커 △주차장 △PC방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알림장’은 교육기업의 온‧오프라인 교육 소식과 학생들 학습법 내용을 담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11월3주 ‘알림장’에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준비해야 할 일들이 적혔다. 대성학원과 이투스를 비롯한 입시전문 교육기업들은 12월8일 수능시험 성적 통지를 받은 이후 점수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등을 제시했다. 도서는 TV 예능 프로그램 노출로 재조명받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급상승,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성학원- 성적 발표 후, 정시지원 가능 대학 전략 수립

대성학원은 수능 성적표를 받으면(12월8일) 종이 배치표와 온라인 정시 합격예측서비스를 통해 내 점수에 따른 정시 지원 가능선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후 전략 수립에 대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먼저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점수의 단순합을 기준으로 큰 틀에서의 군별 정시 지원선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이때 종이 배치표를 활용하면 내 성적이 가, 나, 다 군별로 대략 어느 수준의 대학, 모집단위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인지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단 이 단순합만으로는 정확한 정시 전략 수립이 어려우므로 이후 반드시 대학별 수능 환산점수를 산출해 구체적인 지원 가능 대학, 모집단위를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 수능 환산점수는 대학마다 활용지표,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가산점 여부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개인이 이를 일일이 계산하긴 쉽지 않다. 따라서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정확한 환산점수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정시 합격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 대부분과 일부 의약학계열은 탐구영역에서 대학 자체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이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일주일 이내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확정 공지된다. 또한 변환표준점수 활용 대학의 경우 변환표준점수 적용 기준, 특정 백분위에서의 사·과탐 보정점수 차이에 따라 교차지원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더더욱 주요 대학의 올해 변환표준점수 관련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남은 시간 동안은 모의지원을 토대로 군별 안정, 적정, 소신 지원 대학을 선별해야 한다. 처음부터 특정 대학이나 학과만을 고집하기보단 과거 입시결과 및 올해 정시의 흐름을 다각도로 고려해 여러 가지 안을 구성한 뒤 대학을 선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권 대학의 합격 가능성이 높을수록 나머지 두 장을 통한 소신 지원이 가능해지므로, 무난히 지원 가능한 대학을 우선 선별한 뒤 이를 기준으로 적정, 상향 지원 대학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은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까지 진행한 뒤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 그 빈 만큼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 그러다 보니 정시는 모집요강에 기재된 모집 인원과 최종 모집인원이 다른 경우가 많다. 대체로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올해는 12월29일) 이후 입학처 사이트에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발표하는데, 전년 대비 얼마만큼의 인원이 이월됐느냐에 따라 이미 짜둔 정시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원서접수 전 반드시 정시 최종 모집 인원까지 면밀히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집 단위나 상위권 의약학계열 정시는 0.01점 차이로도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만큼 점수대가 매우 촘촘하게 펼쳐지므로 본인의 수능 점수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대학별 정시 수능 동점자 처리 기준이다. 정시에서의 동점이 흔한 일은 아니나 상위권 의대처럼 경쟁이 치열한 모집 단위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단순한 대학은 소수점까지 동일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일부 대학은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나 등급을 차례로 적용해 가려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마지막 순위로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대학 및 계열에 따라 다르므로, 모집요강에 명시된 내용을 놓치지 말고 확인할 뿐 아니라 모의지원 과정에서 동일 점수대에서의 내 위치 역시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대성학원 본원 외관.[사진=대성학원]
대성학원 본원 외관.[사진=대성학원]

◇좋은책신사고- 새교육과정 반영 ‘쎈 고등 공통수학1’ 출간

좋은책신사고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쎈 고등 공통수학1’을 새롭게 출간했다. ‘쎈 고등 공통수학1’은 내신 및 수능 출제 유형을 총망라한 국내 대표 수학 문제 기본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개념 정리 및 유형 분류는 물론, A, B, C 3단계 난이도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빈출 및 신유형 대비를 위한 전국 최신 내신 기출 문제와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우수 수능 기출 문제까지 모두 수록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라이트쎈 고등 공통수학1’도 함께 출간했다.

◇장원교육- 세계사 전문 학습지 ‘장원세계사’ 출간

장원교육은 역사 문해력과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장원세계사’를 선보인다. ‘장원세계사’는 정치·경제·문화사를 중심으로 선사 시대에서 근현대까지 다룬 주간 학습지로 총 4개 과정, 105주 학습으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과 학습만화, 인포그래픽 등 이미지 학습법을 도입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놀이형, 활동형 문제뿐만 아니라, 자료 해석형 문제를 함께 수록해 역사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중, 고등학교 내신 시험 및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 이미지.[사진=금성출판사]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 이미지.[사진=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 출시

금성출판사는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을 출시했다.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달력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월별 페이지 뒷면에는 해당 월의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이미지와 자료로 담았다. 이달에 태어난 인물을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이달의 역사와 관련된 역사 퀴즈와 더 심도 있는 역사 공부를 위한 QR 코드 등을 함께 수록했다. 이 밖에도 방대한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원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한국사와 세계사의 비교 연표를 함께 제공한다.

◇도서 ‘예스24’-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위

예스24 11월3주 종합 베스트셀러는 마흔에게 전하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차지했다. 이어 송영관 사육사가 그리는 푸바오 가족의 일상 ‘전지적 푸바오 시점’이 2위에 자리했고 진정한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무의식 마인드셋' 방법 ‘더 마인드’는 전주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4위를 기록했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메디치상 수상 효과로 다시 5위에 진입했다.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톱20.[표=예스24]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톱20.[표=예스24]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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