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11일부터 가격인상…500㎖ 캔은 제외
오비맥주 '카스', 11일부터 가격인상…500㎖ 캔은 제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0.04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고가 평균 6.9%↑
어느 마트에 진열된 오비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오비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국내 최대 맥주 브랜드 ‘카스(Cass)’ 가격이 11일부터 인상·적용된다.

오비맥주는 10월11일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환율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밀리리터(㎖)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비용 압박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