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 "가공·외식 물가 높은 수준…관련업계 만날 것"
한훈 농식품부 차관 "가공·외식 물가 높은 수준…관련업계 만날 것"
  • 표윤지 기자
  • 승인 2023.07.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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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규제로 가격인상 있다면 애로사항 해소 노력"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임명식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임명식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연합뉴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부분인 만큼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들을 만나 "합리적으로 물가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업계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많이 만나서 듣는 게 중요하다"며 이어 "업계 이야기를 들어 농식품부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재정당국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와 관련된 규제로 원가 부담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면 결국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돼 가격이 올라간다"며 "업계 애로사항이 해소가 안되면 가격이 올라가 그 부분을 살펴보고 해소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차관 발탁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외부 차관 인사에 의아했을 것"이라며 "기재부 30년을 근무하며 농림예산을 총괄한 적이 있고 지난해 통계청장을 할 때에는 농업과 관련된 건 농림부와 협업하는 등의 경험이 차관 임명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통계청 시절 농업 통계로 쌀과 배추 등 농산물 수확 현장을 다니며 농업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과 소통했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농식품부 차관에 임명된 계기가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 차관은 1968년생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맡았다. 지난해 5월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통계청장에 선임됐다. 

py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