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남양 유업계 빅3, 내달 흰우유 가격인상 '러시'
서울·매일·남양 유업계 빅3, 내달 흰우유 가격인상 '러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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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출고가 인상 적용…2900원 후반대 전망
어느 마트에 진열된 서울우유 흰우유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서울우유 흰우유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유업계 빅(Big)3가 10월부터 흰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우유 재료가 되는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오른 영향 때문이다. 

26일 유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빅3의 흰우유 가격이 인상돼 판매된다.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원윳값 인상 최종 확정에 따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나100%우유(1000㎖)’ 출고가를 3% 인상·적용한다. 

당초 서울우유의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원윳값 인상에 따라 리터(ℓ)당 3000원대가 점쳐졌지만 출고가 인상 최소화로 일단 2900원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도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한다”며 “해당 제품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 ‘매일우유(900㎖)’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가공유 제품은 약 5~6%대, 발효유와 치즈 제품 가격은 최대 9%가량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대표 제품 ‘있는우유GT(900㎖)’ 출고가를 4.6% 인상하면서 서울우유, 매일유업과 마찬가지로 대형유통할인점에서 2900원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의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인상된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앞서 7월 원유기본가격 인상안에 잠정 합의한 뒤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은 전년 대비 ℓ당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기본가격은 ℓ당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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