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카스' 맥주 가격인상…출고가 평균 6.9%↑
오늘부터 '카스' 맥주 가격인상…출고가 평균 6.9%↑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0.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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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원·부자재, 유가, 물류비 부담"
가정용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유지
어느 마트에 진열된 카스 등 오비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카스 등 오비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오늘(11일)부터 국내 최대 맥주 브랜드 ‘카스(Cass)’ 가격이 오른다.

오비맥주는 이날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적용한다.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밀리리터(㎖)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오비맥주는 환율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비용 압박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에 따라 음식점 등 유흥시장에서 판매되는 맥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의 경쟁사들은 당장 맥주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비맥주와 마찬가지로 원·부자재, 물류, 인건비 등 제반비용 상승 압박이 지속된 만큼 연내 가격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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