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글로벌 지향…북미·인도 사업확장"
[주총]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글로벌 지향…북미·인도 사업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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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21일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이창엽 대표(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1일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이창엽 대표(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올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북미와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21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돌아봤다.

이 대표는 올해의 사업 방향에 대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미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이익 678억원을 거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에서는 인병춘, 신영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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