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구급차 자체 도입…업계 첫 사례
롯데웰푸드, 구급차 자체 도입…업계 첫 사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4.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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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양산공장 총 2대…향후 추가 배치
롯데웰푸드는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급차량을 도입했다. 이창엽 대표이사(사진 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급차량을 도입했다. 이창엽 대표이사(사진 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임직원 부상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급차량 2대를 도입 및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0월 자회사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식품기업의 자체 구급차량 도입은 국내 첫 사례다. 구급차량은 롯데웰푸드 주요 공장인 평택공장과 양산공장에 각각 배치됐다. 구급차량에는 간호사와 응급구조대원이 탑승해 빠르고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구급차량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약 10분의 이송 시간을 줄여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3개의 공장에 구급차량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직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롯데웰푸드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 평택공장에서 근로자 손가락이 절단되는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해당 근로자가 분쇄 작업을 하는 도중에 손이 기계에 끼면서 비롯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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