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신·구 인프라 다 갖춘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
[분양현장] 신·구 인프라 다 갖춘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6.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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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불로·검단지구 경계 입지…업무·상업·교육 시설 인접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 기대
사진1. 지난달 20일 인천시 서구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사업지 일대.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0일 인천시 서구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사업지 일대. (사진=천동환 기자)

인천 불로지구와 검단지구 경계에 '호반써밋'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도시에 새로 조성될 업무·상업·교육 시설과 인접한 이 단지는 이미 완성된 불로지구 인프라도 근거리에 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출 전망이다.

1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천시 서구 검단지구 AB19블록에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공급한다. 호반건설이 시행, 시공하며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호반써밋 검단 AB19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85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로 나뉘며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지난달 20일 인천시 서구 불로지구 삼보해피하임 아파트 옆에서 설치된 검단신도시 3단계 공사 현장 가림 벽.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0일 인천시 서구 불로지구 삼보해피하임 아파트 옆에 설치된 검단신도시 3단계 공사 현장 가림 벽. (사진=천동환 기자)

◇ 도보권 학교·지하철

지난달 20일 검단신도시 3단계 구역에 있는 호반써밋 검단 AB19 사업지를 찾아가 봤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 건물 구조물은 보이지 않는다. 호반써밋뿐만 아니라  주변에 지어질 '금강펜테리움3차'와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 등 다른 아파트 부지도 아직 허허벌판이다.

호반써밋 검단 AB19 사업지를 가로질러 바라본 검단신도시 3단계 구역 대부분이 아직은 황톳빛이고 높이 112.9m 아담한 만수산만 녹음을 뽐낸다.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를 보면 호반써밋 검단 AB19를 둘러싸고 다른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거리에 초등·중학교 용지가 있고 근린공원도 넓게 조성된다. 부동산 정보 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호반써밋 검단 AB19 인근 19만6188㎡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과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역도 도보 거리에 계획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가 지나는 계양역까지 세 정거장 만에 갈 수 있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계양역 출발 기준) 만에 갈 수 있다.

지난달 20일 검단신도시와 맞닿은 불로지구 검단로.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0일 검단신도시와 맞닿은 불로지구 검단로. (사진=천동환 기자)

호반써밋 검단 AB19가 가진 특징 중 하나는 검단신도시와 인천시 서구 불로지구 경계 입지다. 새로 만들어질 신도시 인프라와 이미 조성된 기존 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현장에서는 불로지구 삼보해피하임 아파트 주변으로 높게 세워진 가림 벽이 신도시와 기존 도시의 경계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가림 벽이 치워지면 신·구 도시 간 인프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로지구는 대부분 일반주거지역으로 이뤄졌고 지구 내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 시설을 적당히 갖추고 있었다.

불로지구와 검단신도시 주변에는 자연·보전녹지가 풍부해 자연과 가까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자료=인천도시공사 부동산공급정보)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자료=인천도시공사 부동산공급정보)

◇ 결국 중요한 건 '가격'

호반써밋 검단 AB19는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기 전이라 정확한 분양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공택지 사업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은 어느 정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장기간 하락세를 끝내고 최근 몇 주간 상승세다. 작년 4월 중순부터 올해 4월 첫 주까지 1년을 꼬박 내리기만 하다가 4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검단신도시 주변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지난달 실거래가를 보면 '검단1차대주피오레'가 3억1500만~3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검단2차우방아이유쉘'이 3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검단SK뷰'는 4억5000만원, '검단대광로제비앙센트럴포레' 4억3300만원으로 시세를 형성했다.

검단신도시 안에도 앞서 완성된 1단계 구역에서는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기준 올해 실거래가는 △대방디에트르리버파크 4억2500만~4억7500만원 △대성베르힐라프리미어 3억9300만~4억6500만원 △디에트르더힐 4억2000만~4억3700만원 △로제비앙라포레 4억~4억5000만원 △푸르지오더베뉴 4억6500만~7억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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