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희소식'…한일전 앞두고 일본 수비수 레드카드 결장
황선홍호 '희소식'…한일전 앞두고 일본 수비수 레드카드 결장
  • 장덕진 기자
  • 승인 2024.04.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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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시오, 중국전서 팔꿈치 가격 퇴장…규정상 최소 2경기 못나와
레드카드 받는 니시오(사진=연합뉴스)
레드카드 받는 니시오(사진=연합뉴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숙적 일본과의 일전을 앞두고 일본 수비수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결장하게 되면서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김천)의 극적 헤더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신승을 거뒀다.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황선홍호는 최근 한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일본과의 부담스러운 일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과 부담스러운 경기를 치뤄야 하는 황선홍호는 일본의 주전 수비수의 퇴장이라는 '호재'를 만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주전 센터백 니시오 류야(세레소 오사카)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 징계로 인해 한일전 결장이 불가피하다. 올해 22세인 니시오는 2021시즌 J1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그해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검증받은 수비수다. 

니시오는 앞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전반 17분에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뒤따르던 중국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에 따라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본은 수적 열세에도 전반 8분에 뽑아낸 선제골을 막판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그러나 UAE와 2차전, 한국과의 3차전을 주전 수비수인 니시오 없이 치러야 한다. 니시오의 아쉬운 판단과 불필요한 동작으로 인해 일본 대표팀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폭력적 행위로 인한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상 참작이 없다면 가장 가벼운 징계를 받아도 8강전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중국과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22일 일본과의 3차전까지 잡아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다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전력이 약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eastfilm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