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GTX·광역환승센터 등 '풍부한 교통 인프라' 강점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청량리역 인근에 761가구 규모 롯데캐슬 아파트가 공급된다. 주변에 다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정주 여건이 앞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노선과 GTX-B·C노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곁에 뒀고 새로 조성될 광역환승센터가 가깝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2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말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761가구 규모다. 이 중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 등 총 17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난 26일 방문한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나와 도보로 15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다. 현장에서는 한창 터 다지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단지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오르막이 있는 구릉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61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와 청량사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홍릉근린공원과 접했다. 서쪽에는 주택가가 있고 남쪽으로는 왕복 5차선 제기로 건너편 371세대 규모 아파트와 소규모 상업시설, 주택가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주변 곳곳에서 청량리6구역(1493가구)·청량리 8구역(610가구)·제기4구역(909가구)·제기6구역(423가구) 재개발과 미주아파트 재건축(1370가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주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청량리 6·8구역과 제기 4·6구역, 미주아파트 등 인근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중인 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청량리 일대가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800m 떨어진 곳에는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있다. 청량리역에선 KTX 고속열차와 ITX도 이용할 수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C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광역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860m가량 떨어진 곳에는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려대역이 있다. 자가용 운전자는 청량리역 앞을 가로지르는 왕산로를 따라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접근이 쉽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인근 청량리역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밀집해 있고 경동시장과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경희대병원과 고려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반경 1.5㎞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삼육초등학교와 홍릉초, 청량중·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이 사업지 반경 500m 내에 있고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와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들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주변 자연·녹지 시설로는 단지 북쪽으로 홍릉근린공원이 맞닿아 있고 홍릉숲도 가깝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