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신림뉴타운 생활권 '푸르지오' 분양 앞두고 골조 공사 한창
[분양현장] 신림뉴타운 생활권 '푸르지오' 분양 앞두고 골조 공사 한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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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권 학군 '학부모 수요 충족'·숲세권 입지 '주거 쾌적성↑'
사업지 일대 총 6100가구 재개발 추진…기반시설 확충 기대
지난 12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공사 현장(*붉은 점선 안). (사진=서종규 기자)

대우건설이 신림뉴타운 생활권에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한다.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둔 점은 학부모 수요를 맞추고 인근 관악산은 주거 쾌적성을 높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림뉴타운 재개발을 통해 총 6100가구 대규모 주택 공급이 계획된 만큼 추가 인프라 확충도 기대된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짓는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1~84㎡ 571가구 규모며 이 중 1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달 견본주택 개관 예정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5월이다.

지난 12일 오후 찾은 사업지에서는 골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인근에는 저층 상업시설과 아파트가 혼재했고 유동 인구는 적었다. '신림뉴타운' 정비 관련 현수막이 붙은 부동산 사무소가 많았고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도 많았다.

지난 12일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인근 신우초. (사진=서종규 기자)

단지는 초등·중·고등학교를 모두 곁에 뒀다. 북쪽 도보권에 신우초등학교가 있고 1.5km 내에 원신초와 광신중, 미림여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가 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도 버스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주변에 관악산과 삼성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를 멀리서 봤을 때 산이 단지를 품은 느낌을 준다. 인근 도림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선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 12일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인근 신림2구역 철거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서울 서남권 최대 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신림뉴타운에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다. 신림뉴타운은 관악구 신림·삼성·대림·대학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으로 1~3구역에 총 6100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지어지는 3구역 외에 2구역에서는 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1487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고 서울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인 1구역은 최근 재개발을 위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교통 여건을 보면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이 1.5km 내에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버스로 5분가량 이동하자 사업지에 도착했다. 역에서 사업지까지 걸어가면(성인 기준) 10~15분가량 소요되는 만큼 도보권으로 보기는 애매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여의도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1·2호선 환승을 통해 종각과 강남에 닿을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신림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됐던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될수록 추후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인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출입구. (사진=서종규 기자)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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