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포함 총 1063가구 중 전용 74~138㎡ '631가구 일반분양'
서울 구의역 초역세권에 롯데캐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지 안에 광진구청과 보건소 등 공공청사와 업무·판매시설, 호텔, 공동주택이 복합 개발된다. 공동주택은 공공임대 포함 총 1063가구 규모인데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말 서울시 광진구 옛 동부지방법원·KT지사 부지에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74~138㎡(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063가구(공공임대 포함) 규모다. 이 중 △74㎡ 88가구 △84㎡A 195가구 △84㎡B 44가구 △84㎡C 18가구 △84㎡D 16가구 △101㎡A 84가구 △101㎡B 26가구 △101㎡C 24가구 △124㎡ 44가구 △138㎡ 90가구 △125㎡P 2가구 등 총 6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5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내려서 보니 골조 공사가 한창인 사업지가 바로 눈에 들어왔다.
사업지는 북에서 남으로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다. 구의역 방향으로 △광진구청 △구의회 △보건소 △호텔 △오피스텔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고 이들 시설 남쪽으로 롯데캐슬 이스트폴 일반분양 아파트가 조성된다. 그리고 다시 남쪽 도로 건너편에 롯데캐슬 이스트폴 공공임대주택 432가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 300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지 북쪽은 구의역 3번 출구, 왕복 4차로 아차산로와 맞닿았고 동쪽으로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 주택가, 1차로 아차산로58길과 접한다. 동쪽 주택가에서는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남쪽으로는 왕복 2차로 뚝섬로 건너에 주택가가 있다. 서쪽은 동서울우편집중국과 자양5재정비촉진구역과 접한다.
단지는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잠실대교와도 가깝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사업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주변 일대 한강 변으로 이 정도로 입지가 될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며 "분양가는 주변에 최근 분양한 곳이 없어서 마땅하게 비교할 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진 곳에는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있다. 동서울터미널은 터미널과 업무·판매시설을 복합화하는 지상 최고 40층 규모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반경 500m 내에 양남초등학교와 성동초, 광진중이 있고 광양중·고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환경은 물론 복합개발지 내 유일한 주거시설로서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춘 단지"라며 "주거복합의 명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만큼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