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대비 20%↓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대비 20%↓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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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호실적 따른 기저효과·주택건축 원가율 급등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수치로 작년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2조6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액 2조2495억원 대비 15.9% 많다.

영업이익은 176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213억원 대비 20.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 1736억원보다 43.4% 적은 98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라크 알 포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가속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높았던 전년 1분기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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