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온라인 기반 '현장 안전 업무 시스템' 개발
대우건설, 온라인 기반 '현장 안전 업무 시스템' 개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4.06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 위험성 평가·작업자 소통 통해 사고 위험 예측
대우건설이 개발한 모바일·웹 기반 현장 안전보건 업무 시스템 '스마티' 실행화면.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모바일·웹 기반 현장 안전보건 업무 시스템 '스마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기존 현장 안전관리 업무는 보고 서류 작성에 긴 시간이 걸렸고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한다. 근로자들은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장 직원 간 소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활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돼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 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