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조원대…포스코이앤씨, 올해 도정 수주 순항
벌써 2조원대…포스코이앤씨, 올해 도정 수주 순항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4.19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넉 달 만에 '역대 최고 작년 수주액' 절반가량 채워
'서울' 중심 사업 확대 추진…리모델링 부문도 박차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넉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도정 부문 수주액 2조원을 넘기며 순항 중이다. 도정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수주액을 이미 절반가량 채웠다. 강점인 리모델링 부문이 전체 도정 수주액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분위기를 이끈다. 이 회사는 도정 사업에서 서울 비중을 높이는 등 핵심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리모델링 부문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현재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2조606억원 규모 사업을 따냈다. 

이는 현재 시평 상위 10대 건설사 도정 수주 총액 5조5590억원의 37.1%에 달하는 수치로 도정 수주액 2위를 달리는 GS건설(1조1156억원)과 비교해 85%가량 많다. 또 지난해 기록한 포스코이앤씨 역대 최대 도정 수주액 4조5892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도정 수주액 1조5558억원보다 많다.

올해 포스코이앤씨는 3월을 제외하고 매달 2건 이상 도정 사업권을 확보하며 빠르게 수주액을 늘렸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고급 브랜드 '오티에르'를 내세워 3746억원 규모 '서울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정 수주 물꼬를 텄다. 이어 △안양 평촌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1월, 2446억원)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2월, 3746억원)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2월, 3889억원) △대전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4월, 1639억원) △안양 향촌롯데3차아파트 리모델링(4월, 2517억원) △안양 향촌현대4차아파트 리모델링(4월, 2623억원) 등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

특히 강점인 리모델링 부문에서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1조1475억원 규모 사업권을 따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리모델링 부문에서 총 34개 현장, 3만6369세대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수도권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익성 높은 개발형 사업을 선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용산, 압구정, 성수 등 도정 사업에서 서울권역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누적 수주 1위를 기록 중인 리모델링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평 상위 10대 건설사 도정 수주액은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8094억원), SK에코플랜트(7219억원), DL이앤씨(4762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3753억원) 순으로 많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정 부문에서 아직 수주하지 못했다.

south@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