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상반기 영업손실 285억원 '적자 전환'
야놀자, 상반기 영업손실 285억원 '적자 전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8.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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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투자 영향"
(사진=신아일보DB)

야놀자가 상반기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영업이익 133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선제적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30일 야놀자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2417억원 대비 33.2% 늘었다.

반면 상반기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 133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작년 동기 121억원과 비교해 91.7%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야놀자의 매출액은 1684억원으로 작년 동기 1436억원 대비 17.2% 늘었다. 영업이익은 165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88.2% 증가했다.

야놀자는 플랫폼 부문 안정적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 등 멤버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R&D(연구·개발) 투자와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2분기 거래액이 매출 대비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국내와 해외 숙박·레저·항공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함께 성수기 실적 반영, GGT 인수 효과로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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