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소매점 기준 1000→1200원
![2월부터 가격 인상되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출처=빙그레 홈페이지]](/news/photo/202301/1653203_820224_2742.png)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가격이 인상된다.
빙그레는 일반 소매점 기준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Bar)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가격을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가격인상 시점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빙그레는 유가공품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등의 제반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경영압박이 심화돼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가격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투게더, 붕어싸만코, 빵또아 등 다른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13% 올린 바 있다. 투게더는 기존 8000원에서 9000원, 붕어싸만코와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같은 해 3월에도 마트를 포함한 대형유통채널을 대상으로 투게더, 메로나 등 인기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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