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라떼, 또 오른다…1년여간 4차례 가격인상
'커피빈' 라떼, 또 오른다…1년여간 4차례 가격인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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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부터 우유 함유 음료 200원↑…'카페라떼' 5800원
"우유 원유가격 연쇄 인상, 부득이한 조치"
어느 매장에 공지된 커피빈의 가격인상.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매장에 공지된 커피빈의 가격인상. [사진=박성은 기자]

카페 브랜드 커피빈이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간 음료 가격을 내달부터 200원씩 인상한다. 올 초부터 1년여간 4차례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28일 커피빈 코리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3일부터 카페라떼, 아이스 블렌디드 등 우유가 포함된 음료 가격이 200원씩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스몰(S) 기준 카페라떼는 기존 5600원에서 5800원, 바닐라라떼는 6100원에서 6300원, 카라멜마키아또는 6600원에서 6800원, 헤이즐넛 아이스블렌디드는 6800원에서 7000원으로 판매된다. 

커피빈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공지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우유 원유 가격의 연쇄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우유가 포함된 음료에 한해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커피빈의 가격인상은 올 들어 지속됐다. 앞서 올 1월17일부터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등 10종의 티 음료 가격을 최대 20% 인상하며 6000원대로 조정했다. 이어 한 달도 채 안된 2월8일부터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커피류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또 5월10일부터 또 다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음료 50종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 조치했다. 

결과적으로 카페라떼는 이번 인상 발표까지 포함해 총 500원을 올린 셈이 됐다.

커피빈은 이 외에도 지난 8월에는 아침 메뉴 ‘해피모닝’ 가격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인상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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