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주총…오너 김호연·사장 전창원 사내이사 선임
빙그레 주총…오너 김호연·사장 전창원 사내이사 선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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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매출 성장 지속"
빙그레 김호연 회장(좌), 전창원 사장(우). [사진=빙그레]
빙그레 김호연 회장(좌), 전창원 사장(우).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23일 경기 남양주 공장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호연 회장, 전창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오너인 김호연 회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는 회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다가 이후 2014년부터 빙그레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전창원 사장의 경우 2019년부터 빙그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 등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67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전년보다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고 이(e)커머스, B2B(기업 간 거래) 등 신사업에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수출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