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부캐' 제이릴라 골프웨어 출시…신세계푸드, 캐릭터사업 확장
'용진이형 부캐' 제이릴라 골프웨어 출시…신세계푸드, 캐릭터사업 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1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와 협업, 2030 영골퍼 겨냥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신세계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더카트골프'와 와 협업으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부캐'로 알려진 제이릴라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더카트골프'와 와 협업으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부캐'로 알려진 제이릴라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닮은꼴 부캐(제2의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골프웨어가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THE CART/GOLF)’와 협업으로 2030 영골퍼를 위한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캐릭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부회장의 얼굴을 본 따 만든 캐릭터이자 부캐다. 정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인 알파벳 ‘J(제이)’와 ‘고릴라(Gorilla)’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정 부회장의 개인 SNS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제이릴라의 상표권은 이마트 계열의 신세계푸드가 소유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코오롱 간 협업으로 선보인 ‘제이릴라×더카트골프’ 골프웨어는 20여종으로 선보였다. 번개 패턴과 감각적인 색상, 제이릴라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됐다. 패딩조끼, 맨투맨, 모자, 양말 등 20여종으로 선보였다. 

자유롭게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는 영골퍼를 겨냥해 골프 라운딩에서의 활동성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감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14일부터 23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15~16일에는 제이릴라가 직접 팝업스토어에 등장해 고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행사도 열린다.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 캐릭터를 활용해 지적재산권(IP)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비단 이번 골프웨어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 브랜드 ‘코치’로부터 운동화와 제휴 컬렉션 의상을 협찬 받았다. 미국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 73’과는 커스텀 바이크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서울 청담동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가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야를 뛰어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범우주적 힙스터 제이릴라 캐릭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