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3000억 인수 미국 '와이너리' 출장
신세계 정용진, 3000억 인수 미국 '와이너리' 출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9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쉐이퍼 빈야드' 방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에 인수한 미국 유명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를 찾은 모습. [출처=정용진 부회장 SNS]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에 인수한 미국 유명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를 찾은 모습. [출처=정용진 부회장 SN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출장길을 떠난 가운데 최근 인수한 현지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를 둘러봤다.

29일 관련업계와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쉐이퍼’ 와인 오픈 모습을 게시했다. 와인 라벨은 ‘쉐이퍼 1979 나파벨리 까베르네 쇼비뇽’이다. 이 와인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월 약 3000억원 규모로 인수한 쉐이퍼 빈야드에서 생산된 것이다. 

쉐이퍼 빈야드는 1979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인 제조·판매장이다. 대표 와인은 ‘힐사이드 셀렉트’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5차례 이상 100점 만점을 부여할 정도로 호평을 얻는 와인이다. 

신세계의 쉐이퍼 빈야드 인수는 정 부회장이 적극 관여해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통 대기업이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의 와인사업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신세계L&B가 맡고 있다. 신세계L&B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와인을 국내에 공격적으로 들여오면서 와인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국내 와인시장 1위 업체다. 

정 부회장은 국내 와인 소매 시장이 지난해 기준 1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자 와인 수입은 물론 현지 생산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자 미국의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미국 출장 중에 와이너리 외에 현지 유통사업도 함께 점검한다. 현지에는 이마트 법인 ‘PK리테일홀딩스’가 있다. 2018년 설립된 PK리테일홀딩스는 미국 슈퍼마켓 체인 ‘굿푸드홀딩스’를 307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앞서 3월에 미국 출장을 통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조성 중인 신사업 ‘뉴파운드마켓’ 1호점 공사 현장을 찾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최근에 인수한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 등 현지 사업 점검 차 미국에 간 게 맞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