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제계 신년인사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자리
내달 경제계 신년인사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자리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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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중앙회 공동 개최…경제계 최대규모 신년행사
경제 6단체장 참석, 대기업·중기 '맞손'…위기 극복 강조
올해 초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요참석자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사진=대한상의]
올해 초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요참석자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사진=대한상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함께 연다. 

올해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했지만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규모 신년행사로 1962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2024년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재용 삼성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한다.

또한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크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대통령 참석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인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라고 경제계를 지원했다.

올해 초 신년인사회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 6단체장이 모두 참석했고 기업에선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20대 그룹 총수 등이 함께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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