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임' 대동 원유현 대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도약 집중"
'재선임' 대동 원유현 대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도약 집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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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연매출 '1조 클럽', 미래사업 로드맵 구축 성과
재선임 된 원유현 대동 대표. [사진=대동]
재선임 된 원유현 대동 대표. [사진=대동]

국내 최대 농기계 메이커 대동 원유현 대표가 창사 첫 연매출 ‘1조 클럽’ 2년 연속 달성, 사업 다각화 등의 성과에 힘입어 재선임됐다.

31일 대동에 따르면, 앞서 30일 경남 창녕군 소재 대동훈련원에서 열린 ‘제7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원유현 총괄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원 대표의 임기는 2026년까지 연장됐다.

원 대표이사는 2019년 대동공업(現 대동)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하고 이듬해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미래사업 로드맵과 실행 전략을 구축하면서 대동그룹의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신사업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한 조직 체질개선과 경영효율화를 꾀하면서 고금리·고물가·공급망 불안 등 악조건에서도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원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미래사업 기틀을 만들었고 앞으로의 3년은 대동과 그룹사가 애그테크, 모빌리티 부문의 글로벌 하이테크(High-Tech)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더욱 세밀한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대동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성장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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