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전기 스쿠터' 첫 판매…모빌리티 신사업 드라이브
대동, '전기 스쿠터' 첫 판매…모빌리티 신사업 드라이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4.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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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에임스에 BSS형 GS100 300대 공급
최성훈 에임스 대표이사(왼쪽)와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5일 대동모빌리티 서울오피스에서 계약을 맺고 전기 스쿠터 GS100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최성훈 에임스 대표이사(왼쪽)와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5일 대동모빌리티 서울오피스에서 계약을 맺고 전기 스쿠터 GS100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이 라스트 마일(최종 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 모빌리티 사업 첫 아이템인 BSS형 전기 스쿠터 판매에 나선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에임스’와 전기스쿠터 GS100과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 0.5톤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 3개 제품군으로 추진 중이다. 

이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대동모빌리티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1년여 만에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의 제품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올 상반기까지 에임스에 전기 스쿠터 GS100 300대, 배터리 스테이션 50기를 공급한다. 대동모빌리티는 또 배달 플랫폼, 프랜차이즈 기업,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영업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 서비스망이 구축되는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판매도 추진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상품 기획부터 기술, 생산, 품질 관리까지 3년 여간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첫 아이템이 GS-100”이라며 “전략제품 라인업 확대, 서비스망 강화, 공급 파트너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하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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