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원유현, 2년 연속 실적 경신…농기계 최강자 입증
대동 원유현, 2년 연속 실적 경신…농기계 최강자 입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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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조4637억, 영업익 849억…전년比 각각 24%·122%↑
김준식 회장 지원 아래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혁신 가속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사진=대동]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사진=대동]

국내 농기계 1위 대동이 2년 연속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대동은 16일 2022년 연결기준 실적(잠정치)을 공시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637억원,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약 24%, 122% 신장했다. 이에 따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동은 김준식 회장의 든든한 지원 속에 원유현 대표가 경영을 맡게 된 2020년부터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Agtech)&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추진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DT(디지털 혁신)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경영효율성 제고 △상품성·라인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 비용 절감 등을 강력히 추진했다. 여기에 농기계 수출 증가와 환율 효과 영향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대동의 분석이다. 

대동은 올해 신설 조직인 AI(인공지능)플랫폼사업부문과 미래기술실을 주축으로 기능성 품종의 생육 레시피를 확보해 생육 솔루션 사업 모델 수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용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다. 로봇시장 진출 채비도 서두른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3대 미래사업으로 만든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파밍 솔루션, 전기 스쿠터 등 미래사업 콘텐츠를 올해부터 하나씩 선보여 대동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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