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수원 영통 인프라 인접 입지에 '자이 아파트'
[분양현장] 수원 영통 인프라 인접 입지에 '자이 아파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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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권에 지하철역·학교·대형마트 등 위치
인근 새 아파트 적은 점은 가치 상승 요소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사업지 옆 견본주택. (사진=서종규 기자)

GS건설이 수원 영통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도보권에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초·중·고교가 모두 있고 영통역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새 아파트가 적은 점은 단지에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이달 공급한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5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물량은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다.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21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 달 11~13일 예정됐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3월이다.

지난 14일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인근 수인분당선 영통역.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14일 찾은 현장은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모습이다. 현장 바로 옆 견본주택이 관람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평일 오후 시간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은 많았다.

단지는 영통동 주변 교통·학군·상업 등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교통 여건을 보면 성인 남자 걸음 3~4분 거리에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있고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도 가깝다. 이날 서울 을지로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50분가량을 이동하자 현장 근처인 영통역에 닿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권에 둔 점은 학부모 수요를 맞추는 요소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영덕고가 있고 직선거리 500m 안에 영통초·중이 있다. 좀 더 범위를 넓히면 1㎞ 안에 영동초와 신영초, 태장중·고 등이 위치한다.

영통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길 하나 건너로 위치하고 수원가정법원과 동수원세무서 등 행정시설도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는 영통중앙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지난 14일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인근 상업시설과 대형마트. (사진=서종규 기자)

영통역 주변을 둘러보자 구축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신규 공급 단지가 적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GS건설 역시 영통동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환경이 양호하지만 신규 아파트가 적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분양가는 10억1000만~10억200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비슷한 수준의 신규 공급 단지가 없어 직접 비교할 만한 실거래가는 없다. 다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분양 관계자는 "영통동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아파트는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며 "영통동에서 9년 만에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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