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교육환경 좋고 쾌적한 인천 송도에 '자이·풍경채' 대단지
[분양현장] 교육환경 좋고 쾌적한 인천 송도에 '자이·풍경채' 대단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0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고 도보권 입지…국제도시 대학 캠퍼스도 걸어서
제2경인고속 접근 쉬어…지하철역은 15분가량 걸어야
지난달 2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사업지(빨간 점선 안). (사진=서종규 기자)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이풍경채 아파트를 공급한다. 도보권에 초·중·고가 모두 있고 국제도시 내 대학 캠퍼스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인근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이 쉽지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5분가량 걸어야 한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일건설㈜ 등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에 조성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이달 공급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인천 송도 11공구에 지하 2층~지상 47층 아파트 21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84~208㎡(이하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2728가구와 39㎡ 오피스텔 542호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과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0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맺는다. 오피스텔은 14일 청약과 19일 당첨자 발표, 20~21일 계약 순으로 예정됐다.

지난달 27일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인근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공동주택.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달 27일 찾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현장에서는 초기 땅 다지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길 건너편에서 보니 단지 규모만큼 현장도 꽤 넓어 보였다. 평일 오후 사업지 주변 유동 인구는 적었지만 차량 통행은 잦았다.

단지 주변은 대체로 한산했다. 인근에서 송도국제도시 나머지 공구 조성 공사가 한창이라 아직 단지 가까이에 생활 인프라는 들어서지 않은 모습이었다. 건너편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가로지르자 공동주택 단지와 상업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깔끔한 느낌의 연세대 국제캠퍼스에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뉴욕주립대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이 들어선 인천글로벌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주변으로는 송원초등학교와 박문중, 박문여고가 있다. 단지가 커서 동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도보 통학에 큰 무리는 없어 보였다. 홈플러스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 쇼핑 시설은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을 보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송도바이오대로와 바로 맞닿아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인데 성인 남자 걸음으로 15분가량을 걸어야 닿는다. 서울 직결 노선은 아니어서 지하철로는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야 서울로 향할 수 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아파트 84㎡ 분양가는 8억~8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2018년 준공한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 84㎡는 지난달 8일 8억7500만원(22층)에 거래된 바 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인 11공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