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답십리 개발 호재·교통 인프라 누리는 'e편한세상'
[분양현장] 답십리 개발 호재·교통 인프라 누리는 'e편한세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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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상가 재개발 지역·5호선 지하철역 인접 입지
초등·중학교 통학 쉽지만 고등학교 먼 위치 잘 따져봐야
전용 59㎡ 분양가 9억원 초반…인근 시세보다 조금 저렴
지난달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DL건설이 서울 답십리 개발 호재와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29층 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재개발이 추진 중이고 도보권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학이 쉽지만 고등학교가 멀다는 점은 잘 따져봐야 할 요소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9억원 초반대로 인근의 준공 후 4년째인 단지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다.

4일 DL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를 조성 중이다.

답십리1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지하 2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326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면적·주택형별 물량은 △59㎡A 41가구 △59㎡B 22가구 △84㎡A 27가구 △84㎡B 23가구 △84㎡C 8가구다.

청약 일정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공급 1순위 신청, 6일 일반공급 2순위 신청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고 계약은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3월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찾은 사업지에서는 저층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장 주변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와 저층 상가 등이 혼재했고 유동 인구는 적었다.

지난달 26일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인근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 저층 상가에 대한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서 추진 중인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건축심의가 최근 통과했다.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618가구와 오피스텔 93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다만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완공 시점이 2030년인 점에 따라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입주자들은 입주 후 다소 불편을 겪을 순 있다. DL건설 역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일부 동의 일조권 및 조망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교통 여건을 보면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1km 이내에 있다. 성인 남자 걸음으로 6~7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와 성수 분기점,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군자 나들목 등 시내·외 광역 도로망을 갖췄고 단지 바로 앞에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사업지를 찾은 날 오전 버스로 30분가량 이동하자 종로에 닿을 수 있었다. 여기에 2km 근방에 있는 청량리역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C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인근 답십리역. (사진=서종규 기자)

학군의 경우 답십리초등학교와 군자초 등이 도보권에 있고 장평중과 동대문중이 인근에 위치한다. 다만 가까운 고등학교가 2km 넘게 떨어져 있어 도보로 통학이 어렵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요소다.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분양가는 59㎡가 9억1800만~9억2200만원이며 84㎡는 11억4900만~11억6800만원이다. 단지 바로 옆 준공 4년이 지난 '답십리파크 자이' 전용면적 59㎡ 최근 시세는 9억원 후반대를 형성 중이다.

답십리 e편한세상 아르테포레 관계자는 "단지는 역세권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 등이 갖춰진 곳"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인근 군자초. (사진=서종규 기자)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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