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황성만 오뚜기 사장 "글로벌 경쟁력 제고"
[주총] 황성만 오뚜기 사장 "글로벌 경쟁력 제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26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 사장 재선임 확정
26일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성만 사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26일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성만 사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황성만 오뚜기 사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26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성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은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해였지만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오뚜기의 2023년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1% 성장한 2조8723억, 당기순이익은 1207억을 달성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36.1% 성장한 2527억원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사업본부 개편과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으로 수출도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황 사장은 “국내외 식품안전 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개소, 12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비롯한 한국농업상생 활동 사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주식회사 오뚜기 프렌즈’ 운영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 계획도 밝혔다. 황 사장은 “2024년에도 오뚜기는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한국농업 상생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황성만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모든 안건을 원안 처리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