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20~31일 모집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20~31일 모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3.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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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통해 접수…도로 위험 요인 제보하면 상품권
전연후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왼쪽)과 박승선 우아한형제들 라이더정책실장이 15일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안전 배달 문화 조성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왼쪽)과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이 15일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안전 배달 문화 조성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전담 기업 우아한청년들과 15일 안전 배달 문화 조성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통안전공단과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송 기사 플랫폼 '배민커넥트'를 통해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모집한다.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 파임과 균열 등 도로안전 위험 요인을 제보한다.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다. 

도로 시설물 위험 요인 신고 실적이 월 3건 이상인 점검단원에게는 매월 2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 참여자 20명을 선발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2년 11~12월 진행된 시민점검단 시범 사업에선 131명이 위험 요인 총 257건을 제보한 바 있다. 올해 시민점검단 인원은 약 250명 규모로 계획됐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이 스스로 도로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안전한 배달 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로 환경과 가장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점검 활동이 상시적인 위험 요소 모니터링과 기민한 대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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