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가족친화 복지 제도 운영
넥슨,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가족친화 복지 제도 운영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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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생애 맞춤주기형 복지 제공
임산부 상담소∙휴식공간∙사내 어린이집 운영
초등학교 입학 선물 '레벨업 키트'.[사진=넥슨]
초등학교 입학 선물 '레벨업 키트'.[사진=넥슨]

넥슨이 가족친화적 기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내 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를 장려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입학선물 제공∙검진 비용 지원∙휴가 지급∙근로시간 단축∙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누릴 때 직원이 업무에 더욱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넥슨은 매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구성원들에게 넥슨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입학선물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입학선물은 넥슨캐리어∙노트∙필통∙연필∙전동 연필깎이∙색연필∙스티커 등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습도구로 구성됐다.선물 키트를 전달받은 직원들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넥슨 사내 수유시설 '맘스룸'.[사진=넥슨]
넥슨 사내 수유시설 '맘스룸'.[사진=넥슨]

출산 및 육아 관련 지원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피맘(Happy Mom)' 제도를 통해 임신부 표식, 튼살크림과 오일 등을 지급한다. 모성보호 관련 제도와 임산부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사내 건강 보건소인 '헬스포인트'에서 상담도 제공한다. 임산부 휴식 및 수유공간인 '맘스룸(Mom’s Room)'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임신, 출산,육아에 이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통해 임신 12주 이내 혹은 36주 이후의 사원은 임금의 변동 없이 하루 2시간 이내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임신 주기별로 '임신부 태아검진 휴가'를 제공하며 임신 기간 정기검진 진료비도 지원한다. 출산 전후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와 50만원의 출산지원금도 지급한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사원은 최대 2년 이내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넥슨은 사내 보육시설도 운영한다. 넥슨은 판교 사옥 인근에 위치한 '도토리소풍 넥슨 해 어린이집'을 포함해 강남,제주 등 지역에서 총 6곳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도토리소풍 넥슨 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달 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운영부서를 마련해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정규 보육 시간 외에 상시 시간 연장 보육을 실시해 맞벌이 가정의 원아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시간 연장반 아동에게는 각 연령대별 특성에 맞는 정서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자연 넥슨 복지팀장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하여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기업 차원에서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 여정에 함께 하고자 했다"며 "회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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