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7일 자사 크리에이터(창작자)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의 리뉴얼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넥슨 게임을 이용하는 크리에이터(창작자)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등록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이번 버전에선 신규 프로그램 '캠페인'이 도입됐다. 캠페인은 제시되는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독자 수 등 기존 신청 기준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어 신규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후원 중인 크리에이터가 캠페인에 참여할 시 서포터에게도 보상을 제공해 상생 관계를 강화한다. 크리에이터, 서포터, 게임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의 UI와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에이터에겐 '마이 스튜디오'를 통해 포인트 내역, 구독자 수 등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서포터도 해당 페이지를 통해 후원한 크리에이터와 받은 쿠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과의 추억 소개' 등 다채로운 연계 캠페인을 공개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여러 주제의 캠페인을 운영해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김호연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마케팅개발실장은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게임 플레이'를 매개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서포터 간 관계를 강화하고 '보는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임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