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덕근, 최태원·류진 릴레이 소통…"수출회복 노력"
산업부 안덕근, 최태원·류진 릴레이 소통…"수출회복 노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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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한경협 네트워크 적극 활용, 새 수출시장 개척"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만나 수출회복 총력을 다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와 한경협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는 장관 취임 직후 경제단체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주엔 한국무역협회를 들러 구자열 회장을 만났다.

안 장관은 최 회장과 류진 회장에게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복구돼 경제성장률이 2%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지구촌 선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돼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회복, 첨단산업 육성, 공급망 등 대외 리스크 최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한미일 등 우리의 동맹국들과 산업협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장경제 복원, 기업가 정신 확산에도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최근 대통령 신년사에서 언급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경제단체와 수시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활력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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