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통합한국관이 국내 기업의 혁신성 및 국가관 통합에 따른 브랜드 상승효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산업부는 14일 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 매일 4000명이 방문하고 8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현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와 KOTRA는 CES 현장에서 통합한국관 참여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였다. 지난 10일 KOTRA 주관으로 개최한‘K-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IBM, 월마트, Fedex 등 16개 기업과 한국 기업의 개별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벤처캐피탈·바이어 등 100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수요처 발굴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 기간 중 한국 기업의 피칭, 기술시연, 기업설명회(IR) 기회를 제공했다.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KOTRA는 금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작년의 1억 달러을 넘어 역대 최대인 1어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ES에 참가한 유망 테크기업들이 산업의 AI 발전 및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MWC 등 해외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확대하여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기업들의 CES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상 상담, 유망 바이어 재접촉 등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수출마케팅 플랫폼인 해외전시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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