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진종욱, 현대차·기아 방문…수출현장 점검
국표원 진종욱, 현대차·기아 방문…수출현장 점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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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장벽 애로사항 청취, 지원방안 논의
산업부, 현대차 로고. [이미지=각사]
산업부, 현대차 로고. [이미지=각사]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11일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의 수출을 방해하는 무역기술장벽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된 '수출기업 해외기술규제 애로 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은 규제 선도 국가의 정보제공과 중소기업은 준비가 필요한 새로운 규제에 컨설팅을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에 국표원은 지난해 주요 규제 별 설명회와 대·중소기업 간담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올해 역시 기업이 당면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늘 현장에선 이은태 현대차·기아 상무가 해외기술규제 대응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난해 2월 유럽화학물질청이 공개한 과불화합물 사용규제에 대한 산업계 교육 강화 및 전문협의회 구성 요청과 함께 애로사항을 국표원에 전달했다. 

진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난해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우리 기업 노력의 성과"라고 화답했다. 이어 "다만 작년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기술장벽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며 보호무역 강세를 보인다"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표원은 ‘해외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KnowTBT)’을 통해 해외기술규제에 대한 정보제공, 컨설팅 및 대응 지원 등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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