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은 ‘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에서 미국 진출 성공 기업을 대표해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4년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미국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무역 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대미 교역·투자와 현지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현 제너시스BBQ그룹 상무는 미국 진출에 성공한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강연했다. 그는 BBQ가 △미국 뉴저지에 해외 본사를 설립한 이유 △코로나19 당시 미국의 지원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 사례 △현재 미국 내 진출 현황 및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BBQ는 2006년 미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26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최근 글로벌 외식 매체 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정기 후원, 뉴저지 유소년 야구팀 후원, 콜럼비아대학교의 한국의 밤 행사 후원, CIA 요리대학 장학금 전달 등 현지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BBQ는 이달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에 6.25 전쟁 참전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할인금액을 포함한 패밀리(가맹점주)의 모금액에 본사 기부금을 더해 1만달러(약 1300만원)를 기부했다. 또 미국 전(全) 매장에 경찰 대상 특별 할인제도를 도입해 뉴욕경찰국(NYPD) 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BBQ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노하우가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외 기업에게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미국 50개 주 확장과 함께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까지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하고 한미경제협의회(KUSEC)가 후원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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