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윤홍근, 美하와이서 매출 '쑥쑥'…'소기의 성과'
BBQ치킨 윤홍근, 美하와이서 매출 '쑥쑥'…'소기의 성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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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노몰점·아이에이점 2곳 지난해 총매출액 20억↑
시그니처 '황금올리브' 인기…"BBQ 저력 증명한 것"
BBQ 하와이 쿠오노몰점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치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BBQ]
BBQ 하와이 쿠오노몰점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치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BBQ]

윤홍근 BBQ 회장의 미국 하와이 시장 진출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하와이에서 운영 중인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월평균 매출은 총 2억6000만원(약 21만달러)을 넘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하와이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 영향이 컸다는 게 BBQ의 분석이다. 
BBQ 측은 “하와이 현지인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주변 상권의 가맹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올해 (하와이 매장) 총매출은 40억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BQ는 지난 2021년 11월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위치한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센터인 펄릿지 센터(Pearlridge Center)가 위치한 아이에아 지역에 두 번째 매장 아이에아점을 오픈했다. 두 매장 모두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두 매장의 주문 현황을 살펴보면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오리지날 양념치킨’과 ‘허니갈릭’ 등이다. 

윤홍근 회장은 “전 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외식산업 핵심 요충지 하와이에서 기록적인 매출 신장은 K-치킨을 대표하는 BBQ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라며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BBQ를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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