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북미 찍고 중남미…글로벌 '현장 경영'
윤홍근 BBQ 회장, 북미 찍고 중남미…글로벌 '현장 경영'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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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요리학교 CIA 방문·장학금 전달
파나마 2호점 오픈…중남미 시장 확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쭉 네번째)이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중남미 에 위치한 파나마의 BBQ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쭉 네번째)이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중남미 에 위치한 파나마의 BBQ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북미에 이어 중남미까지 연이어 방문하며 K-치킨을 알리는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4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지난달 27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CIA를 방문했다. 윤 회장은 뉴욕 소재 CIA 본교 하이드파크 캠퍼스를 방문하고 마스터 쉐프인 마크 에릭슨(Mark Erickson)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의 BBQ 미국지사 채용 및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장학금 3만달러(약 3900만원)를 전달했다.

윤홍근 회장은 이달 2일 중남미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두 번째 매장 ‘알브룩점’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장을 예고했다.

BBQ 알브룩점은 중남미 최대 규모 쇼핑몰 ‘알브룩몰’에 위치한다. 이 매장은 현지 고객, 관광객 등 많은 유동인구가 방문해 오픈 당일 4000달러(약 520만원) 매출을 올렸다.

앞서 올 5월에 오픈한 파나마 1호 ‘샌프란시스코점’의 경우 하루 평균 매출 5000달러(약 65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코리아)-치킨 신드롬을 남미까지 확산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지역 강화를 위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미국 진출 17년 만에 전체 50개주 중 25개주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는 4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캐나다에도 10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BBQ는 북미시장에서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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