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호텔⑩] 프렌치 감성 호캉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이달의호텔⑩] 프렌치 감성 호캉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26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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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인 아코르 9월말 오픈, 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 모두 충족 '자신감'
한국-프랑스 문화 조화 노력…객실·미식·웨딩 차별화 강남권 호텔 명소 기대
서울 잠실에 둥지를 튼 아코르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전경. 지난 9월 말 그랜드 오픈했다.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 잠실에 둥지를 튼 아코르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전경. 지난 9월 말 그랜드 오픈했다.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 잠실에 둥지를 튼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이하 소피텔 앰배서더)는 ‘Live the French Way(프랑스식으로 즐기자)’란 슬로건 아래 특급호텔의 편안함을 넘어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프랑스 특유의 감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복합쇼핑몰과 석촌호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기업회의·컨벤션 등 마이스(MICE) 수요의 점진적인 확대에 대응하며 강남권 호텔 명소로 자리 잡는 게 목표다.

◆호텔·레지던스 결합, 석촌호수 뷰 ‘황홀’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성급 소피텔 앰배서더는 지난 9월30일 오픈 이후 운영 2개월이 된 가운데 연말 대목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객실과 F&B(식음시설), 연회장 예약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소피텔 앰배서더의 설명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관계자는 “온라인 등지서 프랑스 특유의 호텔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단 후기들이 공유되면서 이용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호텔과 레지던스가 결합된 콤보 브랜드다. 전 세계적으로 소피텔 콤보 브랜드가 운영되는 건 처음이다. 소피텔이 한국 호텔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단 뜻으로 풀이된다. 내국인은 물론 향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겨냥해 호텔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니즈(Needs)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단 강한 의지도 담겨있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KT에스테이트가 아코르에 위탁을 맡겨 운영되고 있다. 건물 17층부터 31층까지 15개층 규모로 총 503개 객실이 배치됐다. 403개의 호텔 객실은 △럭셔리 △럭셔리 레이크 △매니피크 △클럽 럭셔리 △클럽 매니피크 △프레스티지 스위트 △오페라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8타입으로 구성됐다. 가장 비중이 큰 객실은 10여평 남짓의 럭셔리 레이크로 165실이 운영 중이다. 

소피텔 앰배서더의 오페라 스위트 객실.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의 오페라 스위트 객실. [사진=박성은 기자]
원베드룸 레지던스 내부 모습. [사진=박성은 기자]
원베드룸 레지던스 내부 모습. [사진=박성은 기자]
객실 어메니티인 '딥티크' [사진=박성은 기자]
객실 어메니티인 '딥티크'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레지던스 로비.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레지던스 로비.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라운지 '클럽 밀레짐'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라운지 '클럽 밀레짐' [사진=박성은 기자]

160개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구성은 △스튜디오 △원베드룸 △투베드룸 3종이다. 21평 규모의 원베드룸 객실은 104개로 전체 레지던스의 65%를 차지한다. 레지던스는 공간이 여유롭고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해 3~4인 가족 단위 이용객이나 장기 투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호응이 크다. 참고로 객실 체크인은 호텔의 경우 6층, 레지던스는 5층에서 한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객실을 비롯해 F&B와 라운지, 수영장 등에선 사시사철 아름답게 변하는 ‘석촌호수’와 서울 최대 랜드마크 ‘잠실 롯데타워’, 테마파크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조망할 수 있어 ‘뷰 맛집’으로 불린다. 어메니티는 프랑스의 ‘딥티크’ 5종이 제공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라운지는 최고층인 32층에 위치한 ‘클럽 밀레짐(Club Millésime)’이다. 클럽룸 이상 투숙객 또는 아코르 플래티넘 등급 이상의 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클럽 밀레짐은 프라이빗 체크인·체크아웃 등 맞춤형 응대와 함께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30분(주말 8시30분)까지 조식과 올데이 스낵, 애프터눈 티와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한다. 이브닝 칵테일 시간대엔 석촌호수 야경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하면서 전문 소믈리에와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제공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재 주말과 공휴일엔 3부제(오후 5시30분~저녁9시30분)로 운영된다. 

◆프랑스 가정식, 촛불 세레모니…‘경험’ 강조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봉쥬르(bonjour)”라며 프랑스식 인사를 건네는 스태프들을 만나게 된다. 전통 의상을 착용한 직원들도 볼 수 있는데 언뜻 우리의 한복과 스타일이 꽤 비슷하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이 더욱 강조된 느낌이다. 웰컴 로비와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길목엔 한국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품을 접할 수 있다. 화려한 꽃 장식과 함께 옛 조선시대 왕비의 대수머리(왕비 의식용으로 쓰인 장식) 모양의 샹들리에 작품도 볼 수 있다. 

소피텔은 또한 해가 지기 시작한 무렵엔 로비부터 시작해 계단을 거쳐 32층의 클럽 밀레짐 라운지까지 촛불에 불을 밝히는 ‘캔들 리츄얼 세레모니(Candle ritual ceremony)’를 매일 저녁마다 한다. 프랑스와 한국 양국의 문화를 최대한 조화시키며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호텔을 경험케 하려는 소피텔의 노력이 엿보인다.

소피텔 앰배서더의 ‘특별한 경험’에선 F&B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5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통해 프랑스의 세련된 미식 경험을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앤-세실 드진(Anne-Cécile Degenne) 총주방장의 지휘 아래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 4층)’ △모던 일식당 ‘미오(Mio, 3층)’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Jardin d'Hiver, 6층)’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L'Espace, 6층)’ △루프탑 바 ‘라티튜드32(Latitude32, 32층)’를 운영 중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입구.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입구. [사진=박성은 기자]
웰컴로비 내 장식물. [사진=박성은 기자]
웰컴로비 내 장식물. [사진=박성은 기자]
프랑스 가정식 콘셉트의 레스토랑 '페메종' 내부. [사진=박성은 기자]
프랑스 가정식 콘셉트의 레스토랑 '페메종' 내부.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의 크래프트 맥주 바.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의 크래프트 맥주 바.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의 바 테이블.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의 바 테이블.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에선 잠실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사진=박성은 기자]
라티튜드32에선 잠실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사진=박성은 기자]

프랑스 가정식 콘셉트의 페메종은 프렌치 셰프가 우리 식재료로 만든 정통 요리를 선보인다. 달걀요리 ‘에그 코코트(Oeuf Cocotte)’와 같은 가정식 메뉴를 비롯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코스 요리와 주말 브런치 등 조식과 점심, 저녁을 아우르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미오는 계절에 맞는 식자재를 활용한 스시 오마카세와 벤토(도시락), 갓포 스타일의 고급 즉석요리 등을 선보인다. 일본의 최상급 사케 리스트도 다양하게 보유했다.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 좋은 쟈뎅 디베르는 수제 초콜릿과 프렌치 디저트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브리오슈·크로와상 등 프랑스 제빵 총칭)’가 메인 메뉴다.  

레스파스는 소피텔 만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 ‘르 구떼(Le Goûter)’와 다양한 프렌치 디저트를 제공한다. 라티튜드32에선 크래프트 맥주와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잠실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다. 주류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차별화한 점은 라티튜드32의 또 다른 묘미다.  

◆연말 대목 맞아 다양한 패키지 운영

소피텔 앰배서더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Relax, the French way)’ 패키지는 스위트룸과 프리미엄 스파 등을 주요 구성으로 소피텔에서 온전히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엔 어린 자녀를 동반한 패밀리 고객을 위해 놀이공간 키즈 라운지와 수영장 이용, 넓은 공간의 매니피크 객실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더 프렌치 웨이(Play, the French way)’ 상품을 선보였다. 레스토랑 미오와 라티튜드32에선 각각 프리미엄 사케와 와인을 시음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품격 높은 프렌치 스타일의 웨딩을 원하는 예비 커플들의 문의도 활발하다. ‘매니피크 웨딩’으로 불리는 소피텔의 웨딩은 최대 2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 ‘방돔(Vendôme)’을 무대로 한다. 럭셔리함과 디테일을 강조한 부케와 꽃, 무대 장식, 길고 우아한 버진로드, 프렌치 셰프가 준비한 고급스러운 만찬이 특징이다.   

키즈 라운지. [사진=박성은 기자]
키즈 라운지.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의 웨딩은 최대 2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 ‘방돔(Vendôme)’을 무대로 한다.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의 웨딩은 최대 2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 ‘방돔(Vendôme)’을 무대로 한다.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내도.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내도.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잠실역 부근에 위치해 교통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잠실역 부근에 위치해 교통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사진=박성은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관계자는 “호텔과 레지던스의 복합 모델, 차별화한 미식 경험, 럭셔리한 프렌치 웨딩 등 이용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게 소피텔의 강점”이라며 “소피텔 브랜드만의 헤리티지(유산)을 담아낸 최고 수준의 호스피탈리티(응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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