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석진 "중기 온라인 수출 '매년 성장세', 한국경제 방파제"
중진공 강석진 "중기 온라인 수출 '매년 성장세', 한국경제 방파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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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수출기업 구다이글로벌 만나 현장애로 청취
강 이사장이 지난 16일 구다이글로벌과의 현장소통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진공]
강 이사장이 지난 16일 구다이글로벌과의 현장소통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진공]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을 만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구다이글로벌을 방문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온라인 수출의 성장세 지속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구다이글로벌은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조선미녀’를 출시해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60개국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매출 14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3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강 이사장은 “우·러전쟁 장기화, 홍해 리스크, 고물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7.5% 감소했다”며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온라인 수출이 지난해 11.3%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세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감소폭을 완화시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크게 성장 시킬 수 있었다”며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온라인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온라인 수출의 용어부터 수출관련 규정이나 규제, 인·허가 및 제품등록 절차, 현지 시장정보 등 시작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시작할 때 느꼈을 난감함에 깊이 공감한다”며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 관련 규정이나 현지시장 정보, 국가별 인허가 절차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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