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민간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쓴다.

중진공은 초격차·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제1차 KOSME IR마트(중진공 투자유치설명회, IR마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IR(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마트는 매년 짝수 달마다 초격차·신산업, 글로벌 스타트업 등 특정테마를 지정해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시작됐다. 행사는 기업별로 15분간 IR 발표를 진행한 후 약 10분간 벤처캐피탈과 질의응답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IR마트는 성장공유형 대출 지원을 통해 선투자를 받은 초격차·신산업 분야 성장 유망기업 6개사와 민간 벤처캐피탈(VC) 6개사가 참가했다. 힐스로보틱스(5G 및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운영 표준 플랫폼), 벤디트(클라우드 기반 숙박업 SaaS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네오테크(자동차 현가장치 및 제동장치 제조), 호그린에어(수소 활용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리 모빌리티(비접근식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모빈(장애물 극복 배달로봇 개발업체)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진공은 참여 기업의 요청에 따라 사전 온라인 IR 피칭 특강을 도입해 지원한다. 또한 만족도 조사를 벤처캐피탈(VC)까지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IR마트가 민간 투자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해 투자 생태계 기반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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