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혁신성장위원회 개최…'중소 역동성 회복 지원'
중진공, 혁신성장위원회 개최…'중소 역동성 회복 지원'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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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동성 회복, 미래대비 위한 중진공 사업 의견 제시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역동성 회복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22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진공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문단이다. 올해는 소재∙부품, 디지털∙AI 등 국가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인과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금자 롤팩 대표이사,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종오 위원장과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 및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중소벤처기업 △경제 회복 △역동성 제고 △미래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진공 핵심사업 혁신△정책서비스 및 규제 혁신 등 4대 정책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이자부담 완화, 시설투자 확대 등 금융지원 강화, 수출∙물류애로 해소, 맞춤 인재육성 및 취업 연계, 지역 공급망 생태계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역동성 제고를 위해 투자 조건부 융자 등 민간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융자 지원방식 다양화 및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창업지원 강화 등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노력을 요청했다.

미래대비 사업 혁신으론 경제∙산업구조 변화 가속화에 대비한 중소벤처기업 신사업 전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지원과 함께 외국인력의 유입과 양성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AI 기반의 정책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을 늘리고 신산업∙지역주력산업 분야 핵심규제를 중점 발굴∙개선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등에 대해 강조했다.

김종오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중진공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언과 현장의 니즈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그동안 기업의 생존 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 국정목표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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