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석진 "벤처 역동성 회복 총력"…직접융자 4조5000억 지원
중진공 강석진 "벤처 역동성 회복 총력"…직접융자 4조5000억 지원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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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지원정책 추진방향 발표…지역기업 혁신 통한 중기 지원성과 가속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4조5000억원을 투입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강 이사장은 1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 정책지원 방향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역동성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맞춤 인재육성을 발표했다.

강 이사장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 국민경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이 절실한 때"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체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성장성이 높은 혁신성장분야의 시설투자 강화와 수출기업 지원확대 등 직접융자 4조5000억원 지원과 성과창출기업을 위한 우대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민간의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조건부 융자 신규도입 △신사업전환 및 재도전 안전망 구축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을 확대 지원한다.

지역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수-발주기업 간 거래관계 강화 및 수주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추진한다. 이밖에 △매출채권팩토링 운영개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 촉진 △글로벌혁신특구 출범 △지역산업성장프로젝트와 신규 사업과 연계 강화 등 지역 중심의 금융 공급망을 강화한다.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탄소배출량 컨설팅·검증 지원 신규 추진 △내수기업의 수출바우처 확대 △수출금융 확대 △국적선사(HMM) 협업 중기 전용선복 운영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보육기능 강화 등이다.

인재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 경력단절 여성, 모범 수형자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일자리 협력모델 구축 △지자체·지역대학 협업 외국인력의 유입·양성 지원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1만6000명 양성 △지역 민·관과 지방 연수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양성 등도 지원한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현장과 소통을 통해 현장니즈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책지원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진공이 보유한 약 300만개사의 빅데이터와 정책집행 노하우를 지속 제공하고 민간·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원 시너지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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