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기문, 한전 김동철 만났다…40%급등 전기요금 방안 찾자
중기중앙회 김기문, 한전 김동철 만났다…40%급등 전기요금 방안 찾자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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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현안 해소 간담회 개최…중장기 요금개편 요청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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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중장기 요금 개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김동철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 대표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임경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2022년부터 약 40% 급등한 전기요금과 관련,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중장기 요금 개편 방안 마련, 중소기업 공동시설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한전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연동제 적극 활용, 기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 적용 개선 등도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한전은 연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6조2000억원에 달할 만큼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간담에서 나온 건의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철 사장은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때"라며 "전력생태계의 대표 공기업인 한전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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