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지원금' SKT‧KT‧LGU+, 최대 48~50만원
'갤S24 지원금' SKT‧KT‧LGU+, 최대 48~50만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2.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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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단통법 폐지' 정부 정책 기조 즉시 적용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모습.[사진=삼성전자]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모습.[사진=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기존 최대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25만원에서 최대 48만9000원을 제공한다. 지난 1월26일 사전개통 당시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최대 28만9000원 올랐다.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기준으로 5만5000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에는 5만~24만원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다. 요금제에 따라 15만5000~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일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12만~45만원으로 인상한 후 다시 한번 지원금을 확대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고시에 따라 단말기 지원금 등의 공시 정보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정부가 추진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등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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