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워크숍 열고 임원들에게 빠른 실행 주문
LGU+ 황현식, 워크숍 열고 임원들에게 빠른 실행 주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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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 방향·성장 전략 논의…CX·DX·플랫폼 전략 강조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워크숍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워크숍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11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빠르게 DX 역량을 강화하고 애자일하고 빠르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방문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 임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2024년 사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 대표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원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는 CX, DX, 플랫폼 사업화에 대해 임원들이 의견을 공유했다. 이는 황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기도 하다. 신년사에서 황 대표는 CX, DX, 플랫폼 등 3대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 대표는 미래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황 대표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의 전략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들을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조직문화 문제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비폭력 대화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간 서로 더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조직문화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임원들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구성원의 비전 인식 △비전 공감 △리더의 비전 전달 등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문화 강화 사례들을 참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외부 연사 특강에서는 캐서린 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비폭력 대화로 탁월한 리더가 되는 방법’라는 주제로 임직원들과 효과적인 리더십과 소통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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