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강화…대화체 신설
한‧네,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강화…대화체 신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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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모니터링 정책·위기대응 협력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이 끝난 뒤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이 끝난 뒤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모니터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장급 연례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신설한다.

양국은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통해 공급망 위기대응 사례 및 공급망 정보 수집·분석, 위험도 평가 방법론 등을 논의한다. 양국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핵심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징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 이행을 위해 한-네덜란드 공급망 워킹그룹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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