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 30일 서울시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민간 기업, 공공기관과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국민 운동 '산해진미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공동 기획·운영·홍보한다. 국립공원 환경보전 활동과 연계해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함께 열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폐플라스틱·알루미늄 캔 재활용, 친환경 탐방 실천 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범국민 운동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공원공단이 우리나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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