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탄소중립형 야영장' 21일 개장
북한산 '탄소중립형 야영장' 21일 개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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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차만 출입 가능…다회용기 유료 대여
북한산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북한산 탄소중립형 야영장이 이달 개장한다. 탄소중립형 야영장 콘셉트에 맞게 무공해차만 출입 가능하고 다회용기를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탄소중립형 야영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탄소중립형 야영장은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됐으며 3만5000㎡ 부지에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 시설 43동 △코인 샤워장 1동 △개수대 3동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췄다.

국립공원공단은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만 야영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 무공해차 외 차량은 북한산성 제1주차장에 주차한 후 야영장을 운행하는 무료 전기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국립공원공단은 일회용품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유료로 대여하고 전기 그릴을 무료로 빌려준다.

북한산국립공원 탄소중립형 야영장 이용 예약은 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북한산에 새롭게 조성된 탄소중립 야영장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처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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