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앞두고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지원
추석 대목 앞두고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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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장바구니 물가안정 총력
이마트·쿠팡 등 59개 마트, 온라인몰 연계
추석 대목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할인율 및 할인한도, 사용법 안내. [출처=농식품부]
추석 대목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할인율 및 할인한도, 사용법 안내. [출처=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농축수산물 소비촉진 차원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할인대전은 이달 31일부터 9월28일까지 약 한 달간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과 연계된다. 할인 폭은 최대 60%다. 참여 업체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GS리테일·농협하나로마트·수협바다마트 등 26개 마트와 11번가·마켓컬리·쿠팡·우체국쇼핑·수협쇼핑·남도장터를 비롯한 33개 온라인 쇼핑몰이다. 

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물가부담이 커진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한다. 특히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20대 추석 성수품, 고사리·도라지·전복·마른 김과 같은 제수용품도 포함된다.

전통시장 역시 할인행사를 한다. 시장을 찾는 방문객은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인당 최대 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내달 11일부터 65세 이상에게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전용 판매를 한다. 

또한 추석 직전인 9월21~27일에는 전국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살펴 생활물가 부담 완화 등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 31일 노량진·가락·자갈치 등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시장 3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 이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는 지시의 후속조치다. 

parkse@shinailbo.co.kr